간단 솔직 평가

5만년의 역사를 통해 보는 개인의 역사

Teator 2020. 7. 26. 13:23

벌써 2020년도 반이상 지나고 있다. 우리의 역사는 가만히 있어도 흐르고 열심히 살아도 흐른다. 고마운 사람들이 있고 나를 배척하는 사람도 있다. 인류의 역사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5만년 전부터 인간으로써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언어라는 생물학적 특성을 가지고 서로 싸우기도 하고 협력하기도 하면서 지금의 문명을 이루어냈다. 인류역사를 돌아보는 것은 정기적으로 해야한다. 결국 우리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면서 성장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모닥불에 손을 넣어 다치는 일은 없지만 아직은 나보다 힘이 약한 사람을 약탈하곤 한다. 

이제까지 많은 역사서를 보면서 나름의 통찰을 얻었지만 이번 만큼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친 책이 있었나 싶다. 돈, 군사력, 메세지 전달, 거대서사에 나는 하나를 추가하고 싶다. 바로 상상력이다. 물론 이미 "사피엔스"에서 언급된 내용이지만 역사가 진행되면서 중요한 요소들에 인간의 상상력이 빠졌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왜 별자리를 만들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다보면 거대서사를 만드는 과정에 상상력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거대서사는 신념이고 다양한 사람들을 묶을 수 있는 가치관이다. 이러한 거대서사와 현대의 생산수단인 기업, 다양한 메세지 전달 수단을 고안하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것인 없다. 아직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할 뿐이다.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인간은 오늘도 협력한다. 

 

나는 이제껏 너무 혼자만 달릴려고 했던건 아닌가 싶다. 협력하면서 일해보니 훨씬 더 중요한 가치가 그 속에 있었다. 상상했던 것을 실제로 실현시키는 과정은 인간 개인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 앞으로 나는 더 도전적인 일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그 과정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선 내가 더 설득력있고, 신뢰감 있고, 매력적으로 변해야할 것이다. YES I 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