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기법 지식을 배워보자
세상에는 정말 많은 지식들이 있다. 누군가는 하나의 지식에 삶 전체를 걸기도 한다. 노벨상을 받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끊임없이 그 분야에 관해 고민하고 항상 "왜?"(why?)에 대한 질문을 가지고 살아간다. 내가 오랜 시간을 살아본 것은 아니지만 나 역시 지식이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그로 인해 지금까지 발전이 있었던 것 같다. 사람들이 상도 만들고 칭송하는 것만 보아도 인간이 탐구하는 지식에 대한 중요성은 손쉽게 가늠할 수 있다.
가장 처음 지식의 중요성을 느낀 것은 내가 기억조차 못하는 것 같다. 아주 어렸을적 나는 사물의 이름을 외워서 어른들이 물어보면 곧 잘 맞추곤 했다. 전혀 생각나지 않지만 이를 보고 기뻐하는 어른들과 여러 칭찬과 관심을 통해 어렴풋이 세상에 있는 지식들을 많이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고 느꼈던 것 같다. 여느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는 아마 이러한 어른들의 관심과 보상, 인간 고유의 상상력이 한 몫한다고 생각한다. 유발 하라리의 저서 '사피엔스'를 보면 상상력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이후 많은 질문과 지식을 바탕으로 생긴 통찰력을 어디에 써야할지 모른채 맹목적으로 학교에서 주입식 교육을 통한 지식 쌓기에 열중했던 것 같다.
초등학교를 거치며 나에게는 사업가라는 꿈이 생겼다. 이후 점점 경제학 관련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으며 고등학교 시절 맨큐의 경제학을 읽고 경제 관련 시험을 치루기도 하였다. 다만, 실물경제와 함께 이론들을 설명해줄 좋은 선생님이 없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 시스템에 의해 수능에 결국 집중했고 대학시절부터는 경영학 학문에 집중하여 학습하였다. 고교시절 경제학과 경영학이 완전 다른 것이라고 아무도 안 알려주었다. 대학시절 도서관을 자주 드나들며 지식의 넓이가 참 대단함을 느꼈고 경영학에 집중하였던 것 같다. 경영학은 결국 인문학에서 파생되어 나온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경영학을 공부한다고 모두 경영에 능통한 것도 아니며 다른 학문 전공자도 충분히 경영을 잘 해내는 것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몇 달 전까지만해도 경매, 주식, 부동산 등에 초점 맞춰져서 쌓았던 지식들을 현재 바꾸려하고 있다. 현재에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식은 바로 심리학과 관련된 지식들이다. 요즘은 일반인들도 심리학적 용어에 대해 유투브를 통해 많이 접하곤 한다. 앵커링, 대조적 말하기, 기본귀인효과, 클루지 등등 이를 듣는 순간 바로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는 심리학에 대한 관심보다는 당장의 이성간의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이나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 집중하기에 깊이 있는 이해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심리학은 말 그대로 인간의 심리에 대해 공부하는 학문이다. 이 분야의 지식을 활용하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기도 쉬워지며 주위 사람들과 관계도 원만해진다. 따라서 정말 정말 중요하다. 우리는 가정에서, 학교에서, 모임에서, 회사에서 사람들과 관계하며 지낸다. 심리학에 대한 이해는 사람의 대한 이해심과도 연결이 된다. 앞으로 이것을 잘 정리하고 활용하는 사람들은 손쉽게 컨텐츠를 제작하고 많은 사람들에 의해 소비될 것이다. 평생공부하는 과정에서 빠지면 안되는 지식인듯하다.
공부는 평생한다고 하는데 이왕 하는거 재미있게, 내가 관심있어하는 것 위주로 했으면 좋겠다. 물론 편식은 좋지 않다. 여러 지식들이 한곳에 모여 멋진 결과물을 내는것을 우리는 많이 봤었다. 우리가 들고 있는 스마트폰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배우고 익혀야 하는 심리학 지식 : 앵커링, 대조적 말하기
스스로 깨우치고 확장 시켜야 하는 것 : 메타인지
오늘도 나는 졌다. 하지만 또 배웠다. 내가 얼마나 고집이 센지 불명확 했는지... 꾸준함의 중요성에 대해 또 한 번 느낀다.